Architecture to Me

사보아 주택/르 꼬르뷔지에 A

2017. 9. 15. 17:30 - 알 수 없는 사용자

사보아 주택(Villa Savoye)을 처음 본 순간 멋지다(?)는 생각을 하였. 라이노(Rhinoceros)를 사용해서 사보아 주택을 모델링 해보기로 했다. 


모델링을 시작할 땐 이 작업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모델링 작업을 시작하고 나는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 중 가장 큰 난관은 계단이었다. Array명령어로 계단참을 나열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는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계단 만드는데 소요했다. 이때는 다소 짜증을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계단을 성공적으로 모델링하였다. 

 

다음은 유리창을 만드는 과정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특히 유리창의 색을 입히는 게 힘들었다. 창문을 모델링 한 다음 Material Editor로 창문의 색을 바꾸는 시도를 하였으나 정작 렌더링을 했을 땐 변화가 없었다. 그러다가 창문을 만들기 전에 미리 색을 설정하고 창문을 만들면 색이 입혀지고 투명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계단 난간을 만들 때 조절점(Control Point)를 움직여서 난간을 원하는 곡선으로 만드는 것은 쉬웠으나 Boolean Split명령어로 난간을 나누는 과정에서 막혀 한참을 힘들어 했다. 그러나 계단참을 나열할 때보다는 시간이 적게 소요되었다. 


위의 세가지를 제외하고는 평범하게 벽과 기둥들을 세우고 천장을 덮는 과정들을 거치고 나서 사보아 주택의 모델을 완성하였다. 


모델링과정이 생각보다는 다소 길고 힘든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알게된 라이노 기능들이 앞으로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3D 건축 모델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른 건축물의 모델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참고 링크델프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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